돌연사를 피한 운명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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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를 피한 운명적인 만남
오늘은 “인명재천”이란 말이 내 주위에서 맴돌 던 날이었다.
오전에는 병원에 방문한 고객이
“아! 참! 건강 모르겠어요,”
“평소에 아주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돌아 가셨어요.
사업도 크게 잘하시던 분이고
지금 벌여 놓은 사업도 많으신 분인데...
진작 웰에이징센터 병원엘 오셨어야 하는 분인데...“ 한다
낮에는 주기적으로 심터치하시는 분이
전신 근육이 다 아프고
몸이 아파 잠도 잘 못잔다고 하며
얼굴도 부석부석하게 되어 내원 했다
심장 펌핑이 약하고 불규칙한 심장 사인이 나와
이상하다고 뭐 했냐고 문진을 자세히 하니
신장결석 수술한게 좋아진다고 하여
3일간 약을 먹었는대 이런 증상이 났다고 고백하였다.
그 약은 심장 않좋은 환자는 먹지 못하게 하는 약이 었다
약은 끊도록 지시하고 심터치, IVNT, 식품처방 등 치료 후
“어떼요?” 하니
“몸이 개운 해졌어요” 한다
바로 회복되어 다행이였다
심장 환자들은 항상 빙심할 수 없게 레이더 속에 넣고
관리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저녁에 같이 동문회 가기로 하여 나를 데리러 온
같은 과정 동문과 차를 타고 가면서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자꾸 떠올랐다.
왜냐하면 이 동문은 심장마비 직전 골든타임에 우리 병원에 와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할 수 있는 환자였기 때문이다.
10일 전 갑자기 몸이 좀 않좋다고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적으로 하는
심장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이였다.
눈을 의심하고 리드가 제대로 붇었는가를 확인하고
다시 반복해서 찍었는데
역시 같은 결과였다.
정말 위급상황인데 환자는 별로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다.
그래서 관상동맥검사를 했더니
역시 심한 관상동맥 연축으로 나왔다
그러나 보상 능력이 있어 보였다,
환자가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지 않아 이상 했지만
나는 과거에도 급성심근경색 심전도 소견을 정상으로 회복시킨
임상경험이 있어서
동문에겐 심각한 검사결과를 놀라지 않게 차분히 설명하고
바로 심장으로 혈액과 산소공급을 시키는 응급치료를 해주었다.
그리고 이 병은 증상이 없어도 질병으로 봐야하고
무조건 코끼리검진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해줬다
동문은 아무 반론도 없고
알았다고 무조건 받겠다고 하여 예약을 하여
1주 뒤인 어제 코끼리검진을 받았다.
심전도는 다시한번 더 시켰다
그런데 그렇게 나를 놀라게 한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왔다
그래서 다시한번 문진을 찬찬히 하였다.
혹시 우리병원에 온 첫날은 가슴이 많이 아프지 않았느냐니까
그렜단다 그래서 왔단다.
그런데 지금은 안아프지 안냐하니까
그렇단다
참!!
증상이 없어도 돌연사를 면할 사람은 우연히 검사하여 이렇게도 면하는 구나 했더니
결국 본인도 병감이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았었다는 실토를 한다
사실은 그날 아침에 가슴이 아파서 왔고
그동안 간헐적으로 가슴이 아파 심장에 대한 온갖 검사를 다 해 봤는데
아무도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말은 해준 의사가 없었는데
우리병원에서 검사하고 심근경색이라고 치료받고 가서
검사일 기다리는 동안 아는 내과친구에게
진단 받은 이야기를 하고 심근경색 약 두알을 받아 먹고 있는데
지금은 아주 편안 하단다.
급성심근경색이 골든타임에 치료 받고
심전도상 클리어 된 우리병원 2번째 희귀 케이스다.
첫 경험에서도 사료 되었던 데로
이 환자는 그동안 만성적인 협심증이 있었고 그날 아침에
아프고 반복되는 심한 심장연축으로 심근허혈에서
경색으로 진행되는 순간 심전도를 찍었고
뇌의 TIA처럼 심장에 심근경색 소견이 나왔다가
급성 산소 공급으로 풀려난 억세게 재수 좋은 케이스로 사료된다
정확한 진단이 나오고 나니 치료는 어려울게 없다.
모임장소로 가는 차안에서
나는 "이순간부터 나는 의사가 아니요" 선언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으러 가는데
아침에는 돌연사 했다는 사람 이야기를 듣고
옆에 돌연사 할번한 사람과 앉아 있으니
특히 아버지 병환으로 인연이 되어 돌연사를 면하게 되는 상황을 볼 때
수명은 사람마다 정해진 그 사람의 시간이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동문에게
“집안이 장수 집안이라 명이 긴 사람은 이미 정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했다.
나는 병원 문밖을 나가는 순간 의사로 살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모임에서 건 자기 소개 이외에는 누가 묻기 전에는
벙원 진료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로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동문은 아버님이 지방에 계셔서 병원에는 모시고 올 수 없지만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신 102세 아버님 건강문제로
최근에 나와 문자로 상의 하던 중에
갑자기 본인의 심장 발작으로 우리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가면서 동문에게 오전고객이 한 말을 하면서
동문도 며칠전 검사한 날 우리 병원에 와서 검사하고 치료 받지 않았으면
그런 사고가 날 수 있었다는 말해 주었고
앞으로 치료 받으면서도 항상 조심하라는 말을 해 주었다
본인도 수긍하고 아버님의 음덕으로 느끼는 듯 했다.
내일 아버님 뵈러 부산으로 간다하여
아버님은 소변 검사한 결과에 따라
처방과 보조식품들을 좀 챙겨드렸다
드디어 모임장소에 도착 하였다.
동문이 나를 픽업하고 오는 바람에 우리는 조금 늦었다.
나는 오늘 차가 없어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카톡에 올렸었는데
이 동문이 대리려 오겠다고 하여서 참석하게 되었다.
어제 다른 동문이 개인 전화로
픽업하러 오겠다고 하여 이미 예약 되었다는 말에
깜짝놀라며 자기말고 천사가 또 있었네 한다.
참 좋은 모임아야^^
누구야!^^ 누구야!^^ 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건배사와 화두가 이구동성으로 건강일색이다.
바이오 공부를 한지 1-2개월 되었다는 동문은
흥미롭게 들은 공부 이야기로
앞으로 암이 다 정복되니 걱정말고 즐겁게 지내면 된다 면서
미생물에서 인간이 진화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말에
옆에 기독교 믿는 동문은 뭔소리? 하는 표정의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일반인들이 바이오를 공부하고 기여할 곳은 너무 많을 것이다.
줄기세포, 유전자, 면역세포, 미생물 등 이들의 정체가 다 밝혀저서
2010년 이후 많은 회사들이 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 들고있다.
이들을 증폭기키고. 활성시키고, 융합시키고, 사멸시키고 하는 등
기술을 개발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제3세대 면역항암제, 4세대 면역+미생물 항암제, 항암백신 등을 만들어야 하니
할 일이 너무 많고. 인력이 너무 많이 필요 할 것이다.
증폭시켜 넣어주는 맞춤형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이미 2상 3상 임상연구가 들어가
곧 출시 될 신약들도 있다.
미생물을 약으로 개발하는 회사는 엄청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하다보니 미생물의 기원을 리뷰허는 것은 기본이다.
결국 모든 생명체는 단세포 미생물에서 기원했다는 이론이
과학적으로 너무 리얼하게 리뷰 되어 있다,
그래서 바이오 공부하는 동문이 사람의 기원이 미생물이라고 하였고
종교적 모순에 다른 동문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던 것이다.
항암치료 트랜드는 그동안 제 1세대 화학요법에서
2010년 이후 유전자, 줄기세포, 면역, 장내 미생물 등이 이용되어
꾸준히 개발되고 임상이 진행되는 신약들도 있고
그동안 30%항암 면역치료 효과에서 나머지 70%까지 마저 올리려고 연구 중이다.
암은 결국 정복된다는 바이오 공부 2달 했다는 동문의 이야기를
나는 그저 처음듣는 표정으로 유구무언 듣고 있어야 했다,^^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이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밝혀저
그들이 인체와 공존하여 살며 하는 역활이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스터디 그릅에서 미생물의 진화는 기본적으로 이미 리뷰했다.
2015년 YVYQOL 송년회에서도
학회에서 발표 했던 후배 교수에게
암의 발달과 정복에 대한 미래란 심도있는 강의를 시켰고
그때 이 진화론 부분에서 기독교 믿는 의사들과 열띤
그러나 약간 불편한 토론을 했던 적이 이미 있었다.
나도 과학자이지만 기독교인이라
우리의 인체는 아직 밝혀진게 끝이 끝이 아니니
이부분에서는 결론을 지을 필요가 없다고 넘어갔다.
신약 개발에 참여와 관심이 많은 일반 과학도가
발전된 환상적인 점단 과학에 입문하면서
내가 앞에 앉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학문을 배운다는 자부심에 그럴만 하기도 하지만
무식해서 용감하다는 추임새는 간간이 넣었어도
평소 누님 누님 하면서.. 이 누님의 귀에 는
의료인을 패싱 하는 뉴앙스가 약간 엿보이는 발표였다,^^
임상 의료인도 이제는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의료바이오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흥미로운 분야이고
건강 지킴이는 생뢀습관과 음식이 기본이기 때문에
일반인도 의료행위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초개발 연구는 임상을 서포트하는 파트임을 잊어서는 안되고
임상은 기초에서 개발하는 안전이 확립된 신약으로 임상을 하고
임상은 임상에서 얻은 정확한 임상결과를 기초에 넘겨 주어서
더 좋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게 하는 질서가 필요 할 것이다.
이것이 규범이고 아무리 ai 시대가 와서 흥분되고 혼돈이 와도
사회의 기본틀인 규범과 질서가 깨어저서는 안될 것이다.
모두 한마디씩 하며 건배사가 돌아가는데
자기 반성을 하면서 어떤 삶을 살아야 겠다는 소신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 동문이 어렵게 생각하는 남의 숨소리를 배려하는 삶은
의료인에게는 늘 염두에 담고사는 삶이다.
나는 수유칠덕의 물같은 삶을 동경한다고 화답하고
그 내용을 카톡에 올리겠다고 하였다
다른 여자 동문이 계단에서 굴러
여러군데 골절로 몇 달 고생한 이야기를 한 끝에
가장 아플 때 흔히 뼈아픈 고통이라고 말하는
그 아픔에 대한 경험에 대해 나도 한마디 하였다
그래서 코끼리터치 진료에 더 집중하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런 아야기는 오늘 처음 하였다
그런데 나에게 진료받은 동문이
아버님 치료 때문에 원장님 병원에 갔다는 말을 꺼냈다.
어제 누구야! 누구야! 했던 동문이
에~ 그럼 천사가 아니네~~ 한다.
그래서 맞아 당신이 천사야 하니
또 아니 아니 천사 맞아 맞아 한다
이래서 한바탕 웃었다.
진료받은 동문이
“실은 내가 20대부터 계속 가끔 통증이 있어서
수년동안 여러번 심장질환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 보았는데
한번도 심장이 나쁘다는 진단을 받아 본적이 없었다“고
어제 나에게 한말을 그대로 하며
삼상치 않았던 통증에 놀란 본인의 내심을 실토했다.
“그런데 내가 별로 말하지 않았는 데도
몇가지 검사를 해보시더니
원장님이 내 증상을 꼭꼭 집어 내더라“고
아버지 치료해 드리려다 자기가 살았다고 간증아닌 간증을 했다.
오늘은 이렇게 원우회에 나가서 내가 무슨진료를 하는지
처음으로 알린 특별한 날이였다.
다행히 골프가서 없었던 차가
모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와서 기다렸다
나는 돌아오는 차속에서
다음과 같은 문자를 띄웠다
“아까 제가 닮고 싶다는 삶(물) 여기 올립니다.
<수유칠덕>
낮을 곳을 향해 흐르는 (겸손)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용기)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 적응)
바위를 뚫는 끈기 (인내)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너무 본받을 만한
그리고 너무 고마은 물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 시키기도 하는 물
공기처럼 별 고마움을 느끼지 않고 살지만
건강하시고 싶으니시면 이 고마운 물을
한번 더 생각하시고
히루에 자기 몸무게에 30을 곱한 만큼 드세요..~~^^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고,
운동하시고, 과식하지 마시고, 쾌변하시면
병원에 오실 일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듯한 생활습관에도 불구하고
혹은 부득이 지킬 수 없는 환경으로
어떤 증상이라도 느끼시면
그때는 바로 저 같은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화두가 건강이라서 한말씀 올렸습니다.
OOOOO 120세 활동장수를 위하여!!! 짱!“
돌연사를 예방해 주는 진료를 하면서도
골든타임에 치료를 받을 의사와의 만남은
수명이 끝나고 연장되고 하는 갈림길에서
개인의 운명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사를 달리 한 오전 오후 케이스를 보며 잠시 머리에 스처진 이런 생각 때문에
“인명재천”이란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하루 였다.
건강이 화두가 되었던 모임에서 받은 느낌도 특별하여
의창에 올리면서
카툭 문자 내용은
건강을 염려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라서
함께 올려 본다.
카디오메타볼릭엔도뉴트로에스테틱 유박영, M.D.,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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