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의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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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참 의료인입니다.
사진과 글 내용은 무관합니다.
의료인이 의료인을 만나 감동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2018. 4. 5)은 감동하였고
미소짓고 사라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학병원 지하 1층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층으로 재활의학과 정기 진료를 받기 위해 엘리배이터 앞에 섯는데
오른손에 커피를 들어 이름표가 가려서
의사인지 검사실 기사인지 가운만 보고는 구별이 안가지만
내 앞으로 오더니 내 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쭈구리고 앉는 것이였습니다
의아해서 내려다 보니 커피샵 누런휴지로 바닦을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옆에 동반자에게 뭐지? 하고 물을 정도로 돌발 행동이 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멀리서 내 발앞에 물이 있는 것을 보고
그럴리 없지만 마치 내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미끄러져
콜레스 골절을 당한 것을 보기라도 한 듯
캐스트한 환자가 행여 또 미끄러질까봐
얼른 와서 그 물을 닦는 것이 였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를 처다보고 미소짓고 있었지만
그 짧은 순간에 우리는 미소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안타세요?" "전 올라가요"
이런 대화를 눈과 미소로 다 하였습니다.
의사면 인턴이나 레지던트이고 아니면 검사실 기사일텐데
크지 않은 키에 얼굴은 귀여운 타입이였습니다.
환자의 안전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너무나 자연스런 행동
그것은 감동이 었고 참 의료인의 모습을 본 것 같아
인상적이 였으며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료의식인가 은근히 바라건데
그녀가 의사라면 더욱 더 감동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카디오메타볼릭엔도에스테틱 유박영 M.D.,Ph.D.
Cardiometabolicendoaesthetic Vak Yeong Yoo M.D.,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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