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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CP센터 임상결과 보도
조선일보 김병수 기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비수술 심장재활치료시술인 ‘증진된 외부역박동술(EECP, Enhanced External Counterpulsation)’이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임상 도구가 될 것이란 견해가 나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EECP 시술 35회 임상 완료 경험이 있는 웰에이징의원 EECP센터 유박영 원장은 “CT 검사상 70%이상 관상동맥폐쇄 진단을 받은 49세 환자가 EECP 35회 시술을 받고난 후 대부분의 임상 증상이 회복되고 추적 심근스팩검사에서 30%~50% 관상동맥폐쇄로 판독되어 스텐트 수술을 받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유 원장이 발표한 《EECP: 비 수술적 심장치료로 삶의 질을 올린 임상증례 보고 및 혈역동학의 고찰과 적용질환들》에 따르면 환자는 내원 당시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작년 12월 12일부터 지난 1월 29일까지 EECP 35회 프로그램을 운동 및 식이요법과 병행했다. EECP 압력은 40~45, 시간은 60분으로 시행하고, 시술 전후 혈압을 체크했다. 10회 시술 후 140/90mmHg이상이었던 혈압이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130/80mmHg이하를 유지했으며, 20회 이후에는 88kg이었던 체중이 80kg으로 감소했다. 35회 시술을 마친 후 기존 관상동맥 CT결과를 바탕으로 협진대학병원에서 추적 검사를 한 결과 스텐트 시술을 받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 유 원장은 “짧은 기간 내에 혈류를 좋게 해 주어 수술 적응 수치를 벗어났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없이 의미있다”면서 “앞으로 증례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스터디를 지속하면, 스텐트나 혈관우회술 이외에도 질병을 후진시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돌연사를 예방하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원장은 “병원 고유의 식이요법과 평소 환자가 하던 운동효과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수술 적응 수치를 벗어난 결과가 과연 EECP에 의한 효과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심근스팩검사상 혈류가 좋아지고 증상이 완화된 것은 확실하지만 EECP가 혈전을 없앴다고까지는 아직 결론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美FDA에서는 EECP 시술 효과를 인정해 지난 1970년 심인성 쇼크와 심근경색, 1995년 모든 단계의 협심증, 2002년 울혈성 심부전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고, 2000년에는 협심증 최종단계에 대한 메디케어 승인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식약처에서 비침습성 사지 역박동 심혈관 순환증진 장비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EECP는 청박병원 유박영원장이 진료하는 강남의 웰에이징클리닉을 비롯해 신촌세브란스병원, 여수한국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유박영 원장은 “EECP는 복잡한 시술이 아니라서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고 건강보험재정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ECP시술이란?
수축기 심장 박출에 이어 말초혈액을 종아리-허벅지-골반 순으로 짜주어 혈액이 각 장기로 많이 가도록 만들어 준다. 심장과 각 장기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혈관벽과 혈류량에 영항을 주는 응력을 이용해 혈관벽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든다. 전용 베드에 가만히 누워서 시술을 받는 비침습형 치료법으로 2014년에 업그래이드 된 EECP 신 장비로 시술을 한 결과 의미 있게 치료된 임상 증례보고를 한 유 원장의 임상견해를 종합해 보면 질환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20~60분 정도 시술시간이 소요되며, 치료는 35회를 연속으로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시술 간격은 최대한 짧게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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