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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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 몇십년 봉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한환자 한환자와의 관계가 우연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분비대사내과 진료로 시작하여 질병 예방의학을 하고 있는 의사로서 장수집안과의 인연 또한 우연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삶으로 가는 길과 죽음으로 가는 길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 선택은 그 사람의 정해진 수명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갑자기 웰에에징센터 터치진료 받는 사회동문의 장모님이 소천하셨다는 단톡을 보았다
며칠전에 터치치료 받으러 오신 이 동문이 102세 아버님 생신이 곧 되는데 건강이 많이 좋아지셔서 너무 좋다고 생신 날 가족들이 다 모인다고 하고 좋아히던 아야기가 아직 귓가에 머믈고 있는데 일주일 만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었다.
명복과 위로의 문자를 보내니 아버님은 나의 처방으로 훨씬 좋아지셔서 지난 화요일 외식도 하시고 노래도 함께 부르고 왔는데 뜻밖에 조만간 나의 진료를 받으러 모시고 오기로 계획했던 장모님이 갑자기 돌아가 셨다고 한다.
퇴근 길에 조문을 갔더니 사모님이 경황중에 마중을 하시며 손을 잡고 어머님을 저희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갈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고 몹시 애석해 하셨다. 고시공부하는 아들도 만성피로 불면증 등으로 공부하는데 힘들어 해서 터치 진료를 받으시는 아버님을 따라와 터치 치료를 받았다. 사모님은 아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사모님도 오셔서 코끼리검진 꼭 한번 받으시겠다고 한다.
생전에 망인이 나를 만났다면 이렇게 돌아가시지는 않았을 거라는 동문의 말에 감사하면서 골든타임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골든타임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진실을 깨닫는다.
망인의 사인은 폐혈증 그 내용은 암도 아니고 치명적인 질환이 있은 것도 아니고 의료진의 말로는 장이 썩었다고 했는데 연세가 92세나 돼서 수술도 못한다고 했고 각 장기가 다 망가졌다고 했는데 스텐트 후 폐혈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배가 아퍼서 입원 3일만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는 내가 보았어도 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단지 좀더 거동이 돼고 건강하다고 생각 할 때 코끼리터치를 받았다면 이렇게 이생을 떠나게 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나에게 오는 시간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감기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인은 퍠혈증이다. 나는 폐혈증으로 넘어가지 않게 도와주는 예방의사이지 폐혈증을 치료하는 의사는 아니다.
이틀 전에는 역시 터치받으시는 79세 현역 대기업 회장님이 90세이긴 하지만 강의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회도 잘 리드하고 건강한 음식만 가려먹고 아주 건강했던 사람이라 믿기지 않는데 며칠전에도 만났는데 갑자기 타계했다 한다. 사인은 폐혈증.
아무리 건강 하게 보여도 노령은 감기 같은 사소한 병이라도 일단 회복이 안되면 모든 장기가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는 열악한 몸이란 것을 명심 해야 된다. 그래서 고령사회에 터치 예방 진료가 필요함을 느끼서 새로운 개념의 진료를 하게된 것이다.
한편 요즘 문상을 가면 망인이 대부분이 90을 넘으신 분이다. 예전 같으면 호상이네요. 오래 사셨네요. 하는 말이 덕담이지만 요즘은 90세가 넘어도 전신상태가 좋아서 현역으로 일을 하시고 수술까지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냥 가시게 놔두지 못하는 아쉬운 나이가 되었다.
우리병원 고객들은 50대가 주류이지만 다음이 40대 60대 70대 80대 90대까지 본인이 걸어 오셔서 터치 받고 가시는 건강하신 현역 사회활동을 하시는 분들 이시고 그 자제 분들인 20대 30대 그리고 100세를 넘으신 가족까지 질병예방 관리를 해 드리고 있다
나는 이 3대 고객의 가족을 터치진료하고 있는 예방의사로서 102세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못 알아보고 기력이 떨어져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치매로 들어가시는 것 같다고 가족들이 모두 회생치료를 포기 했으나 막내인 동문이 아버님의 회복을 간절히 원하여 나에게 SOS를 처서 오늘의 망자 같이 될번한 위기 직전에 나와 연결되어 코끼리터치 치료를 받고 벌써 몇달이 지난 지금은 정신도 온전히 돌아오고 가족과 노래를 부르며 생일 잔치를 하는 102세 어르신의 삶을 지켜 볼 때,
협심증으로 오래 앓아 온 끝에 경색증상으로 나를 만나 터치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이며 동문인 그 어르신 아들 그리고 고시공부에 지장을 받다 터치받고 공부를 즐겁게 집중하고 있다는 그 손자의 건강 유지가 우연이 아니고 순서에 밀려 나를 만나 보지도 못하고 먼저 떠난 장모님. 이렇게 볼 때
그리고 20년 전에 위암으로 죽음의 갈림길에서 내말을 듣고 수술받은 환자는 아직까지 살아 생명의 은인이라는 인사를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내말을 듣지 않고 민간요법하다 1년도 못 버티고 타개한 환자를 포함 해서
건강장수집안과의 우연 같은 인연 삶의 마지막 기로에선 그들에겐 선택에 기회가 있었지만 피해갔기 때문에 구원의 선택 그리고 죽음 그건 그 사람의 수명이 결졍짓는 다는 생각이 든다. 타고난 수명이 거기까지면 구원의 손길과 인연을 맺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수명은 이미 그의 일생이 셋팅 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상한 운명론이 나의 머리를 맴돈다. 과학을 하는 사람이 이러면 안되는데.....
상주인 동문이 식당으로 안내한다 옆에 문상온 부부에게 나를 소개하며 웰에이징센터에 꼭 한번 가보라고 한다, 여기도 80이 넘으신 노 부부가 부인이 암 투병 했다지만 완치판정 받고 8년 되었다는데 두분이 다 겉으로 보기에 남편은 건장하고 아내는 고우시다. 줄기세포를 맞았다고 하고 기억원어치 저장 해 놓았다고 자랑을 하는데 동문은 그래도 우리병원을 꼭 가서 전신을 꼭 한번 보라고 적극 추천 한다. 줄기세포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허가한 시술이 아니니 속에 뭔가 나쁜게 있을 수도 있다고... 노 부부는 꼭 오겠다고 명함을 달라고 하였는데 가지고 오지 않아 못드리니 동문이 옆에서 인터넷 들어가 보면 다 나온다고 꼭 가보라고 한다. 나도 거들어 네이버에서 웰에이징센터 처보세요 했다.
나는 동문의 102세 아버님을 터치진료 하고 있어 문상오신 지인과 동문과 아버님에 대한 공동의 화제로 동문의 아버님에 대해 덕담을 나누었다. 지인은 동문의 아버님이 102세로 건강하게 살아계시고 얼마 전까지도 연극도 참여하시고 노래도 잘 하신다고 그리고 이 아들이 가장 효자라고 한다.
이 동문은 처조카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교수라고 하며 집 안에 누구도 있고 누구도 있고 의사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아들이 다 내 터치진료를 받고 있는데 아내도 보내겠다고 하고 문상온 지인에게도 입이 마르도록 열심히 병원 소개를 하여 코끼리터치 진료를 하는 보람을 새삼 느끼게 해 줬다.
나는 동문에게 아시다시피 코끼리터치는 받는 환자들이 3개월 이내에 다 좋어저서 속으로는 환자와 면담 중 회복시킬 자신이 있어도 환자 보고 내가 다 낫게 해주겠다는 말은 절대 못한다 하니까 변호사란 직업도 마찮가지라고 내말을 이해 해 준다. 그 맘을 알아서 그런지 나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병원 홍보를 무척 많이 해 준다
나를 이렇게 신뢰 해주는 텨치환자인 동문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욱 이 가족 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단지 102세 어르신의 전신상태와 신체기능을 잘 알고 있는 나는 점점 좋아지는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 이 가족들을 언제까지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 지 속으로 갖는 마음의 조마조마 함이 없는 건 아니다. 노화란 사소한 원인으로도 치명상을 받을 수 있는 열악한 신체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제 여기까지 의창 문상 후기를 써놓고 같이 올릴 꾸미기 사진을 못정해 포스트에 못 올리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 동문이 카톡으로 장모님 잘 모셨다고 조문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왔다.
“.......푹 쉬세요~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내일 호후 5시쯤 병원으로 처와 함께 갈까합니다."하는 문자가 왔다.
“네, 오세요~”
재생내과전문의 유박영, M.D., Ph.D.
카디오메타볼릭엔도너리쉬에스테틱
웰에이징센터
TEL: 02-54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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